knock note

by

skeh

daily r.i.p crom

saskeh.com 2014.10.28 02:25 조회 수 : 1751

그가 떠났다.

어릴적부터 내 전부였던 그가


스무살에 머릴 어깨까지 길렀던 계기도,

은반지를 끼던것 조차도


그의 진솔한 가사와 멜로디들이

내게 커다란 영향을 가져다 주었고


내 개인 창작을 할때에도 한번씩은 떠올리게 하는 그 소중함을 자리하곤 했다.


개인적으로 정말로 내가 생각하는 롤 모델은 몇명 안된다.

몇 안되는 사람중에 그 한사람이 떠나니

어디다가 설명하기 힘들고 말하기도 힘들다.



방구석 쌓여진 앨범을 꺼내보고 책상위에 한번 올려 놓아보았다.


보니 비록 많진 않다 

팬치고 말이다.


지금까지도 그가 제일 멋졌던 순간은


넥스트를 해체하고, 홀로 영국가서 chris tsangaride 프로듀서와 음반을 내놓았던

monocrom의 앨범을 꼽고 싶다.


그래서 난 아직까지도 외국으로 떠나고픈 마음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다.



r.i.p 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 그는 아직 평화 안에 쉬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IMG_3517.JPG


또 한번 그 생각이 들곤 한다.


과거 미래 사실 다 필요없다.

지금

바로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 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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