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keh
마치 두루말이 휴지처럼 보이는데,
백색 찰흙이고,
백색자기에 쓰이는 점토라고 함
그리고 두루말이 처럼 중간에 뚫려있는 이유는 건조시 안쪽까지 마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소용 칼로 망치를 두드리며 깎아내리가다가 깨먹었다;;
겉은 바짝 말랐지만 안은 다소 부드럽다.
이건 마치 나무 깎는 기분이랄까.
밑까지 쭉쭉 깎아 내려가서 어느정도의 형태가 나왔다.
어떻게보면 석고상의 조형상 같기도 하내...;
손잡이 즉, 나무 가지의 홈이라고 해야할까.
이부분을 나중에 조립하기 위해 미리 구멍을 만들어 놓았다.
깨먹은 하단 부분. 이부분을 한번 보수해보기로 했다.
깎아 놓은 가루부분을 다시 재활용하여 붙이기로...
스프레이로 미리 뿌려놓고 수분을 유지해놓은 상태에
가루를 물로 반죽하니 잘 달라 붙음.
다시 비닐로 덮어놓고 내일로 미루기...
지금까지는 재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