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keh
명색이 애니메이션 전공인 내게
이십대 중반에 한번 약 두달간 활활 타오르게 작업해보고
이십후반에 고난이도로 뭣도 모르고 해보다가 결과는 좋지 아니하고
12년말 부터 기획했다가 지금까지 질질 끌고 가는 이 간단한 단편작을 지금 조금씩
컷트들을 붙여가면서 해보고 있다.
작화지에서 벗어나, 신티크로 tvpaint를 동화까지 쭉 하다보니,
원화만 했을때 몰랐던 타이밍을 직접 하면서 볼 수 있으니 훨씬 더 도움이 되는것 같다.
오랫만에 애니로 재미를 붙였다고 할까
이 느낌이 불 붙는거 같기도 한데 확실치는 않다.
어느새 불이 꺼져버릴지도 모르는거니
하지만 조금은 재밋다.
이거와 관련해 확장성 있게 컨텐츠를 더 늘리고자 했지만,
지인 사정으로 인해, 보류가 된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