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keh
늦은 저녁에 떡볶이를 먹으러 나가는 길에 반팔티 사이로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은
있잖아 있잖아 너 그거 기억나지않어 하며 마치 예전 짝꿍인거 마냥 톡톡 건드려주었다.
그 톡톡 거림은 그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주었고,
저녁 바람의 향 맡으니 더더욱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그래 맞어 우리 그랬었지
맞어
..
그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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